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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원숭이 임무, 컴퓨터 조작 가르쳐 언제 가겠나
화성탐사 원숭이, 레버사용·컴퓨터 기기 조작 등 훈련 받아
러시아, 화성탐사에 원숭이 보낸다…2년짜리 훈련 코스 밟는中
러시아가 화성 탐사에 이용할 원숭이 4마리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베스티루’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는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시키는 임무에 착수했다.
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을 뽑았고 이들은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는 걸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성탐사 원숭이의 궁극적인 목표를 알면 다소 허망해진다. 원숭이들을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레버를 이용해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핵심과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도 일단 연구소 측은 선발된 화성탐사 원숭이 가운데 클레파란 이름의 원숭이가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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