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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택배,사업 택배시장 진출 농협 택배 채용 농협 택배 인수 농협 택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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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택배 진출하나?…내년 시장판도 ‘지각변동’ 전망



농협 택배 진출, 업계 강력 반발… "제살 깎아먹기로 공멸…피해는 결국 소... 택배업계 "농협 진출, 결국 피해는 소비자"...내년 택배시장 지각변동 예고




농협 택배사업 진출을 두고 기존 택배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농협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농협은 내년 상반기에 택배 사업에 진출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주요 배송업무를 담당했던 우체국 택배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을 하지 않아 농축산물의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또 ‘농민들의 편의와 이익 증진’을 꼽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기존 택배업체들은 “제 살 깎아먹기 식 가격경쟁으로 공멸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택배업체 연합회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농협의 진출은 한국 택배 시장에 독(毒)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농협 택배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데 이어 농협이 택배사업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또 기존 택배업체들도 농협이 하나로마트를 비록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격을 크게 내릴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택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농협 같은 거대 조직이 들어오면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더 악화된다고 주장했다. 

결국 수익성 악화로 택배 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다는 주장이다. 

앞서 맹성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도 18일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토부 차원에서 농협의 택배업 진출을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농협의 택배 사업 진출은 2000년대 초반부터 모색돼 왔다. 2007년에는 대한통운, 2010년에는 로젠택배 인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의 택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체국 택배가 8월부터 주말 배송을 중단하면서 농협의 택배 사업 진출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현재 택배시장은 1위 CJ대한통운, 2위 현대로지스틱스, 3위 한진택배의 3강 구도로 돼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10월 일본 금융그룹인 오릭스와 함께 현대로지스틱스 지분을 인수하며 롯데로지스틱스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현대로지스틱스로 넘기면서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더구나 농협의 택배 사업 진출 외에도 인터넷 쇼핑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쿠팡 등 소셜커머스사들도 택배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내년 시장 변화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마저 뛰어들 경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택배시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볼 때 취급 규모는 16억900만 개, 매출액은 3조7000억 정도,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36회 정도의 택배를 이용하는 그런 생활밀접형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오케이3

MBCnews(문화방송뉴스) @mbcnews

[뉴스데스크-농협 택배 진출에 업계 요동…"단가 떨어진다" 반발] 단가 경쟁이 우선되고 택배업 종사자의 처우와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http://t.co/FhpT0vx6kI http://t.co/QhuX8cCfyy